2020년 7월 15일, 오늘의집이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늘의집이 대내외적으로 큰 성장과 변화를 지속했기에 더 감회가 새로운 순간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플랫폼으로는 어려울 거야.'는 선입견을 뚫고 어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돌파했으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오늘의집의 노력이 더해져 월 거래액 700억 돌파, 누적 거래액 7,000억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수치도 기록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조직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며 좀 더 다양한 분들을 모셔감에 따라 150명에 가까운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집에 대해 알고, 오늘의집을 경험해보고, 오늘의집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오늘의집은 잊을 수 없는 2020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인테리어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나가며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고 있는 오늘의집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한 6주년 창립기념일 행사 현장을 공개합니다.
#1.
이번 창립 6주년 행사는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로 진행된 행사는 바로 '반기리뷰' 입니다. 일정 상으로도 상반기가 종료된 시점과 맞물렸기에 이미 보내온 상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하반기를 위한 팀별 비전 및 오늘의집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 반기 리뷰는 오늘의집이 일하는 방법 중 '일을 끝낸 뒤엔 결과 및 과정에 대한 회고 후 개선점을 도출한다'와 '피드백의 목표는 퍼포먼스 향상에 있다.'와도 맞물리며 좀 더 나은 하반기를 맞이하기 위한 모두의 다짐이 담긴 자리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동안 타운홀에 다함께 모여 직접 귀로 듣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예방 차원에서 전 직원 화상 회의로 진행하였습니다.
반기 리뷰는 이승재 대표님(a.k.a 제이, 이하 제이님)이 그동안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언급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집이 상반기에 이례적인 로켓 성장을 이루었기에 하반기를 기점으로 업데이트된 2020 Moonshot을 발표해 전 직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시작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앞으로 저희의 모습을 꾸준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이어서 마케팅팀, 커머스팀, 전문가팀, 콘텐츠팀이 각 사업 분야 별 Review 및 Lesson&Learned를 발표하였는데요. 오늘의집의 존재 목적이자 비전이기도 한 '사람들이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을 사랑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집을 꾸밀 수 있게 한다.'를 해결하기 위한 각 사업 파트 별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상반기 동안 오늘의집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직원분들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
#2.
반기리뷰가 끝나고 이루어진 행사는 바로바로 오늘의집 장학 퀴즈입니다! 오늘의집에 대한 모든 것을 질문으로 담은 장학 퀴즈, 어마어마한 우승 상품에 대한 예고에 정말 열기가 후끈후끈했는데요. 온라인으로 진행된 퀴즈로 '먼저 손드는' 것이 아닌 '먼저 클릭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퀴즈 시작에 앞서 직원들이 손가락을 풀기도 했답니다.
장학퀴즈의 MC는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두지휘한 P&C(People&Culture)팀의 마리님이 수고해 주셨어요. 장학 퀴즈 준비를 위해 버킷플레이스 홈페이지부터 각 팀 별 정보, slack 메신저까지 모든 것을 샅샅이 뒤져 총 26개의 질문지를 완성하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각 팀별 업무에 대한 질문부터 오늘의집 구성원, 현재 앱 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그리고 오늘의집의 비전과 가치까지 꼭 필요한 질문들로 가득 채워져 퀴즈가 다 끝난 후 '재미와 유익함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출제자 마리님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마리님, 우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창립기념일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조직이나 비즈니스가 급격한 성장을 경험한 후의 창립기념일이라 좀 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준비가 힘들었다기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기획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조금 어려웠어요. 결국 반기 리뷰와 간단한 창립기념 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다가 컴퓨터를 활용한 퀴즈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 행사 종료 후, 장학 퀴즈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질문 선정에 있어 가장 염두하신 부분이 있다면?
문제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여하는 과정에서 조직이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의 오늘의집이 되게 하는 경험을 하게 하고 싶었어요. 퀴즈 보기에 등장하는 구성원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각 사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혹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홍보하는 것에 염두를 많이 두었습니다. 오늘의집에 오래 다니신 분들만 알 수 있는 고난이도의 문제도 넣을까 했었는데 그건 창립기념일 취지에 맞지 않는거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특정 사업부만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 버킷플레이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되니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다만, 특정 사업부 관련 내용에 미련이 남았는데요. 직무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산하고자 '특정 직무 올림피아드'로 좀 더 체계성·전문성을 갖춘 형태로 발전시켜 추진해볼까 합니다. 커밍 쑨. 기대하세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전문가서비스의 인증전문가를 평가하는 정량적 기준이 아닌것은?” 인데요. 구성원들에게 전문가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나의 문제로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어요. 사실 저도 출제 이전에는 몰랐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Q. 6주년을 맞이한 오늘의집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의 창립기념일은 참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단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모든 사람들의 치열함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이님이 마지막 막 발표에서 년도마다 조직이 얼마나 커왔는지를 사진으로 보여준게 있었는데 제 마음에도 어떤 울림이 있었어요. 오늘 간단하게 마무리 하는 창립기념일 행사였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 울림이 전해졌을거라 생각해요. 내년의 생일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해봅니다!!
#3.
퀴즈가 종료된 후, 전 직원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한 뒤 타운홀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집엔딩'이라는 타이틀로 제이님의 '제이타임'이 시작됐습니다. (박수함성!!) 2014년 3명의 코파운더가 모여 시작한 회사가 2020년 150명이 되기까지의 오늘의집을 회고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제이님은 제이타임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달리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며 '순간순간마다 성취와 성장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오늘의집의 원을 무한하게 키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과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오늘의집은 아직직 스타트업이고, 이제 스테이지 2 단계를 열심히 헤쳐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좀 더 성장하는 앞으로의 내일을 꿈꾸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이타임의 종료와 함께, 2번째 코너였던 '오늘의집 장학 퀴즈'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시상식 이전까지, 우승 상품이 철저한 비밀에 가려져 있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4위부터 10위까지는 스타벅스 상품권이,
3위에게는 플랜잇의 '레트로감성 홈카페프레소'이,
2위에게는 벨레의 '멜로우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이,
그리고 대망의 1위에게는 무려 50만원 상당의 LG전자 '시네빔 PH550 무선 빔 프로젝터'가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독보적인 점수 차이를 뚫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커머스팀 소속 피비님은 "1등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다른 직무의 업무와 구성원에 더 관심을 갖고 잘 협업하며 좋은 서비스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Ending
마지막, 전직원 사진 촬영을 마친 후 주어진 깜짝 선물! 오늘의집의 메인 컬러와도 어울리고, 여름 날씨에 딱 맞는 우산 선물이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모진 비와 바람을 막아주면서도 넓은 세상에서 우산을 펴면 우산 속 공간만은 나만의 공간이 되는 것처럼, 오늘의집이 모든 구성원들을 지켜주고 또 그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넓은 의미가 담긴 선물이 아닐까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내년 창립 기념일 행사에도 같은 자리에서 함께이기를, 그리고 오늘의집과 함께 하고픈 분들이 내년 이 자리에 새롭게 참석하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