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개발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누군가의 지시대로 개발하고, 주어진 업무 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으신가요? 오늘의집에서는 이런 선입견이 파고들 틈이 없습니다. 오늘의집 개발팀의 주니어 구성원들은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하고, 문제해결과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면 주저없이 의견을 내고, 탁월한 동료들 속에서 매일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실력과 연차는 비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 세 분을 만나 오늘의집에서의 커리어 성장과 개발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리단 님: 안녕하세요. 커머스서비스 백엔드 개발자 일리단입니다. 개발자로 일한지는 올해 기준 3년차에 접어들었네요. 오늘의집 커머스 프로덕트는 크게 ‘상품’과 ‘주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저는 상품 프로덕트에서 백엔드 개발과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리브 님: 반갑습니다. 커머스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올리브입니다. 오늘의집 주문, 결제 및 배송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닉 님: 오늘의집 커머스서비스 개발팀에서 상품 및 카테고리와 관련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백엔드 개발자 닉입니다.
Q. 오늘의집 합류 전 여정과 오늘의집 개발팀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리단 님: 미국 시애틀에서 학업을 마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다가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알아보는 와중에 의류 관련 스타트업에서 잡오퍼를 받았어요. 아직 많은 기술이 진입하지 않은 시장을 플랫폼화하여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그 팀에 합류했고, 신입 개발자였음에도 기획부터 개발, 배포까지 모두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해 이직을 알아보다 오늘의집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1차 면접에서의 경험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에요. 제가 면접에서 무수히 많은 질문을 드렸는데, 면접관으로 계셨던 테크 리드 지노 님과 다른 개발자 분이 명확하게 대답해주셔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하면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업무에만 집중하며 기술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올리브 님: 저는 캐나다의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에서 학업을 마쳤는데요, 졸업 전에 총 6차례의 인턴십 학기로 이뤄진 코업 프로그램(Co-operative Program; 이하 ‘코업')을 이수했고 이 중 마지막인 여섯 번째 인턴십이 바로 오늘의집이었어요. 그 전까지 네 번의 인턴십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한 번은 iOS 개발자로 일하며 다양한 회사와 직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코업을 하는 중 코로나 사태로 재직 중이던 회사가 전면 재택근무로 변경되서 6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코업과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코업은 한국 회사에서 경험해보고 싶었고, 그 중 제가 애용하는 서비스인 오늘의집 해외 인턴십 채용 공고를 보게 됐어요. 마침 제가 도전해보고 싶었던 백엔드 개발자 포지션이 있어 들뜬 마음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인턴십 과정에서 경험한 업무와 개발문화에 매력을 느껴 인턴십을 마친 후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닉 님: 저는 두 분과는 조금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개발 비전공자이지만 이전 직장이었던 우아한형제들의 프로그래밍 교육 과정(우아한테크코스)을 통해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했죠. 평소 IT 서비스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가 가장 흥미로웠어요. ‘연결'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요구사항에 맞게 모델링하여 코드로 풀어내고, 제가 모르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그 후로 본격적인 개발 공부를 시작했고, 좋아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어 개발자로 과감하게 커리어를 바꿨습니다.
자취하면서 애용하던 오늘의집에서 개발자로 일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로운데요. 오늘의집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조직문화를 갖고 있고, 개발문화 또한 정말 좋아서 매우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과 개발문화
Q. 다른 곳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오늘의집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는 어떤가요?
일리단 님: 오늘의집에서 일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 중 하나는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피드백이 매우 빠르다는 점이에요. 핵심가치 중 하나인 ‘빠른 시도 빠른 학습'을 실제 일하는 과정에서 몸소 체험할 수 있죠. 제가 속한 커머스 프로덕트의 커머스서비스팀은 2주 단위로 PDG(Product Design Group), QA 분들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팀 내에서 플랫폼 별로 업무 및 기간을 결정하는데요. 매일 약 15분 간 스크럼을 진행하며 이슈나 결과를 공유하고, 그 외 시간에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그때 그때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특히, 다른 회사 개발자들과 대화하다 보면 오늘의집 개발 문화에 더욱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개발팀이 기획팀의 요구 내용대로 개발만 하는게 아니라,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PDG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더 좋은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며 참여하는 문화라는 점입니다. 이런 환경 덕분인지 오늘의집 PDG 분들은 개발 과정이나 개발 방향성 등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개발팀과 기획팀 간 벽없이 함께 재미있게 일하는 문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올리브 님: 물론 국가나 회사별로 문화는 다 다르겠지만, 해외에서의 인턴 경험들과 비교했을 때 오늘의집 동료 분들의 프로덕트에 대한 열정과 주인의식이 정말 다르다고 느껴져요. 아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서도 일해보고 큰 은행의 디지털 랩에서도 일해봤는데요, 초기의 스타트업에서는 속도에만 초점을 맞춰 달리다보니 기술 부채가 쌓였던 것 같고, 은행에서는 정해진 틀에 맞춘 개발을 중요시 했습니다. 오늘의집에서는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빠른 실행을 경험해보는 동시에 빠른 성장세에 맞춰 탄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 개발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닉 님: 제가 전에 경험한 곳도 스타트업이라서 애자일한 업무 문화를 지향한다는 점과 개발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은 오늘의집과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오늘의집 개발문화의 차별화된 점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꼼꼼한 코드리뷰와 테스트 코드를 통해 코드의 품질과 설계 고민을 충분히 한다는 점입니다. 서로 놓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고 더 나은 의견을 제안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이 아쉬웠는데, 오늘의집 개발팀은 책임감을 가지고 코드리뷰와 테스트 코드 작성에 진심을 다하고 있어 매순간 배우고 있어요. 두 번째로는 동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팀 차원에서 필요한 기술들은 별도의 스터디 시간을 마련해 개인과 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MSA (Microservices Architecture)로 전환하면서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스터디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세 번째는 팀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팀원들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자율과 책임 아래 업무를 하고, 팀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주저없이 제안하고 기여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야근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 돼요!
Q. 오늘의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그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역할을 담당하셨었나요?
일리단 님: 올 초에 진행한 ‘오늘의집 다꾸며 페스티벌’(이하 ‘오다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다페 프로젝트에서 실시간 판매 상품 랭킹을 맡았고 페스티벌 기간에는 요일별 특가 상품 노출에 대한 서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당시, 3개월 간의 온보딩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어서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과 긴장감 속에 업무를 진행했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TF에 합류해 처음으로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업했는데요. 커머스 기획 및 운영팀 동료들과 함께 스크럼을 하며 긴밀히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구성원들은 오늘의집이 추구하는 가치들에 부합하게 일하는구나'를 깨달으며 온보딩을 마쳤고, 저 또한 ‘이제 오늘의집팀의 진정한 일원이 되었구나’를 느꼈습니다.
또 오다페가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 대응하며 커머스팀의 의사결정을 도왔는데요. 동료들이 내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개발 방향성에 대해 깊게 고민하였고, 그 결과 잦은 변동사항마다 코드 배포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동료들이 변동사항에 대해 부담 갖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찼어요.
올리브 님: 한 달 간의 인턴 교육 및 프로젝트를 거치고 투입된 OPEN API 프로젝트가 떠올라요. 커머스 플랫폼팀이 담당하는 주문 및 배송 관련 기능들을 공개 API로 사용할 수 있게끔 개발하는 것인데요, 저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백엔드 개발이라서 서버의 구조부터 로직을 설계하는 과정, 코틀린이라는 코딩 언어, 스프링 프레임워크까지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방대한 도메인 지식을 파악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닉 님: 올 여름에 진행했던 ‘오늘의집 페스티벌’ 이벤트에서 상품 목록 API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생각납니다. 카테고리별 랭킹을 계산하고 실시간 판매량을 카운트하는 기능이 있는데, 회사의 레일즈 코드를 처음 접하다보니 기한 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할까봐 걱정이었거든요. 하지만 저희 팀 테크 리드이신 지노 님께서 세심하게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죠.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사내의 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뛰어난 동료 개발자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는 동시에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계속 생길 것 같은데, 어떠세요?
일리단 님: 동료 개발자 분들과 함께 일하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성이나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을 공유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저희 팀의 경우 매주 오프라인 코드리뷰 시간에 같이 봐야하는 코드를 공유하거나 필요한 기술에 대한 스터디를 함께 진행하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오늘의집에는 연차에 상관없이 역량이 탁월한 개발자 분들도 정말 많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올리브 님: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있는 것 같아요. 배울 것도 많은 동시에 배울수록 저의 부족함도 보여서 더 잘하고 싶다는 도전정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만 있다면, 주니어 개발자들을 이해하고 이끌어주는 선배와 동료 개발자 분들이 계셔서 ‘무조건 해낼 수 있다!'라는 기쁜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닉 님: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큰데, 아직 제 실력이 욕심만큼 따라주지 못해 속상할 때도 종종 있어요. 그때마다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저의 부족한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력을 쌓는 한편,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개발자 분들 모두 실력이 뛰어난데, 겸손하고 성실하기까지 하셔서 늘 배울 점이 많아요. 이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에 저 역시 하루 빨리 고속 성장하는 팀원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집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
Q. 입사 후 “아! 오늘의집에 입사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 경우나 상황이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오늘의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일리단 님: 오늘의집 채용 과정 중에 타사 인터뷰도 진행 중이었고 합격한 곳도 있었는데요.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오늘의집이라고 생각해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입사 후 동료들과 재미있게 일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집 복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점도 매우 만족스러운데요. 입사 후 식대 지원과 꾸미기 지원금 상향, 양가 부모님까지 지원되는 건강검진, 사내 조식 제공 등 복지가 더 크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복지가 무한대로 늘어날 수는 없겠지만,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경험하고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또 전사/조직의 성과나 주요 아젠다, 구성원들의 질문이나 제안 등을 공유하는 전사 타운홀 시간을 좋아하는데요, 투명한 공유와 소통을 통해 다 함께 오늘의집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리 바빠도 꼭 참여하고 있어요.
올리브 님: 입사 전부터 오늘의집을 애용한 사용자로서 오늘의집 개발자로 일하며 서비스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느낄 때마다 ‘입사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정보 제공과 상품 구매 플랫폼을 넘어 고객들에게 공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저의 믿음 덕분에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크고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만족스러운 점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나가며 개인의 성장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는 팀 분위기입니다. 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혼자만의 문제처럼 느껴지지 않게끔 팀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제가 맡은 몫은 최대한 잘 해내자는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닉 님: 오늘의집이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지 않는 회사'라는 것을 느꼈을 때, 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집은 기술적 또는 문화적으로든 부족한 점을 인지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바로 실행합니다. 아직 입사한지 1년이 안됐지만, 그동안 회사에서 작은 사안부터 중대한 것까지 문제인식과 의사결정, 그리고 성과 도출까지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문제해결에 진심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오늘의집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는 점도 정말 좋아요. 비즈니스 상황은 물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데이터와 근거를 기반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상적인 조직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도 일리단 님처럼 오늘의집 복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빠른 성장에 맞춰 기술, 문화, 복지도 함께 변화하고 있어 항상 감사하고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Q. 주니어 개발자가 오늘의집에서 일하기 좋은 점을 꼽아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리단 님: 주니어 개발자답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개발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주니어 개발자들도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문제해결의 방향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서는 시니어 개발자 분들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고요.
저는 팀 리드나 시니어 개발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누리는 자율에 따라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혼자 결정하기 힘든 이슈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피드백을 주시는 동료들이 많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늘의집팀이 ‘열린 소통’과 ‘충돌과 헌신’을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리브 님: 오늘의집 개발팀은 경험이 적다고 해서 무조건 선배 개발자들의 의견을 따라가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모든 결정에 있어서 주니어들도 주도적으로 고민해보며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물론 어렵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 때도, 당당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은 다른 개발자들의 도움을 얻어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주니어들에게는 고마운 환경이죠. (웃음)
닉 님: 두 분이 말씀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이에 더해, 오늘의집은 토론, 스터디, 코드리뷰 등 주니어 개발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개발문화가 잘 갖춰져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말씀드렸듯이 주변에 탁월한 개발자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하나를 물어봐도 열 개의 다양한 답변을 주셔서 업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또한, 도메인이 이해가 안되거나 기술적인 고민을 같이 하고 싶을 때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제안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큰 제약없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연차가 낮다고 해서 선택권이 없지 않아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 또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충분히 주도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랍니다. 실제로 주니어 개발자들 중에서 그렇게 일하고 있는 분들이 많고요.
Q. 어떤 분들이 오늘의집에 합류하면 즐겁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일리단 님: 개발자로서 추구하는 바를 존중 받고 싶고, 오늘의집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으신 분들이 합류하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과 함께 즐겁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팀 개발자들을 예로 들자면, 누구는 프로덕트 도메인 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관심이 많고, 누구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해 보고 싶어하고, 누구는 보다 깔끔한 코드를 작성하는 데에 관심이 많아요. 오늘의집 팀원들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핵심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하고 있는 동시에 각자의 색깔을 존중하며 서로 배워가는 분위기 속에 일하고 있습니다.
올리브 님: 즐겁게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 오늘의집에 오시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정을 함께할 좋은 동료 분들이 있고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영향력 있는 서비스의 빠른 성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요. 저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과정도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서비스를 구축해가며 함께 즐겁게 성장하실 분들은 오늘의집에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닉 님: 주도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코드 품질, 아키텍처 등에 진심이신 분들, 그리고 MSA 전환이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는 오늘의집 팀원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진심으로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는 게 표정에서 보여요. 앞으로 새롭게 합류하실 분들도 오늘의집 문화를 경험하시면 ‘오늘의집을 짓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오늘의집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리단 님: 오늘의집에서 최대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입사 후부터 지금까지 유저들에게는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동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데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문제들을 포함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좋은 개발자 분들이 더 많이 합류하셔서 오늘의집이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재미있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올리브 님: “즐겁게 즐거운 거 만들기”라는 저의 직무가치처럼 오늘의집에서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며 발전해나가고 싶어요. 하루하루를 즐겁게 채워나가며 제가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는 유저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닉 님: 주니어 개발자로서 빠르게 성장해 저의 지식을 자신있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이후에는 앞으로 계속 진행할 MSA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기술적으로 유연한 커머스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유저들도 많이 찾는 오늘의집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