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오늘의집은 시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1:1 커피챗을 진행했습니다. 커피챗에는 CTO, Engineering Manager, 창립멤버 등이 참여하여 신청자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오늘의집 커피챗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과 답변을 공유합니다!
☕ 커피챗 진행자
Q. 오늘의집 개발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오늘의집 개발 조직은 크게 Core, Data & Discovery, Services, Services Components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Core :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친 Software Engineering 측면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
- Data & Discovery : 서비스를 Data/ML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며 Data, ML 관련된 인프라 개발 및 관리, 운영 및 추천, 검색 등 방대한 ML 기반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또한, 개발 조직 범위를 넘어 전사의 데이터 중심 문화에 기여합니다.
- Services : 사용자가 오늘의집 서비스를 이용하며 인지하게 되는 대부분의 핵심 기능들을 개발하고 홈, 콘텐츠, 커머스, 물류, O2O 등 서비스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Services Components :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광고, XR(Extended Reality)를 포함하여 Services에서 사용되는 공통 솔루션들을 개발합니다.
Q. 오늘의집 개발팀은 어떤 멤버로 구성되어 있나요?
경험이 풍부한 분들도 있고,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오늘의집이 오랜 기간 채용 기준을 높게 유지했기에 연차에 관계없이 우수한 개발자들이 많습니다.
Q. 현재 오늘의집 개발팀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현재 개발팀이 집중하고 있는 과업은 기술 부채 제거를 위한 MSA (MicroServices Architecture) 전환과 개인화 추천 모델 성능 개선입니다. MSA 전환을 위해 2021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잠시 프로덕트 개발을 멈추고 모두 기술 과업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MSA Phase1으로 정의했었는데요. 이후에도 MSA 전환을 위해 하나씩 빌드업 해나가고 있습니다.
Q. 개발팀의 단기적인/중장기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분기 단위의 OKRs을 정의하여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8년간 서비스를 하며 쌓인 기술 부채를 해결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SDLC (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프로세스를 정착 시키고자 합니다.
Q. 팀 내부적으로 기술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나요?
오늘의집 엔지니어링팀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형식의 기술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ngineering-wide design review에서 구현 계획 중이거나 개발 중인 시스템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전사적으로 논의하는 리뷰를 갖고, Post-mortem에서는 시스템 실패나 장애에 관해 사후 리포트 (lessons learned)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리뷰하고, 실제 OKR로 삼아 트래킹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Apache Kafka, Recommendation & modeling 등 기술적인 토픽에 대해 중장기적인 그룹 스터디를 다양하게 운영 중인데요. 격주로 Tech CoP를 통해 엔지니어가 개발을 통해 경험한 기술을 전사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오늘의집 개발팀의 채용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 올해 꾸준히 팀 규모를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단순히 인원을 충원하기 보다 비즈니스 성장에 발맞춰 필요한 훌륭한 개발자를 적시에 채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개발자를 채용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기초가 탄탄하고 스마트한 분이신지를 보는 편입니다. 특정 기술 스택에 대한 숙련도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모델화하여 분석하고 솔루션을 구현하고, 또 중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분인지를 봅니다. 이를 위해 문제 해결 능력, 디자인 능력 등을 인터뷰 동안 함께 살펴봅니다.
Q. 경력 있는 시니어를 채용할 때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집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주고, 오늘의집 개발 팀원분들의 기술적 성장에 기여하실 수 있는 분이기를 기대합니다.
Q. CTO님이 오늘의집에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발자로서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점차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생태계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는데요.
오늘의집은 그런 바람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팀과 문화가 있는 회사였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서비스를 키워나가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채용의 국내 VS 해외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국내는 연차나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보고 있으며, 해외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개발자 위주로 찾고 있습니다. 한국 오피스에서 근무할 해외의 개발자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해외에 모든 기반이 있는 개발자분들을 고려하여 완전한 리모트 근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은 많은 개발자분들을 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위에 나온 내용 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recruit@bucketplace.net 으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