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은 매해 빠르게 달리며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급속한 변화와 성장 속에서도 오늘의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에요. 우리가 강화해야 할 것, 개선 혹은 해결해야 할 것들을 찾고 이를 해결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집중하고 있죠.
이에 대한 일환으로, 최근 오늘의집은 ‘O!Bucket Gathering’을 진행했습니다. 프로덕트 측면에서 오늘의집 프로덕트가 더 나은 프로덕트로 나아가도록, 구성원 여러분들에게 프로덕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의집을 짓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O!Bucket Gathering’ 세션, 지금 공개합니다.
💡 O!Bucket Gathering?
O!Bucket Gathering이란, 버킷플레이스 팀원 대상으로 프로덕트 개선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거 조금 불편해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런거 생겨나면 좋겠다', ‘이런거 해보면 어떠려나?’ 등 평소에 기회가 없어서 이야기하지 못한 아이디어나, 업무를 진행하며 꼭 해결해보고 싶던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회죠. 즉, 단순 생각으로만 그쳤던 프로덕트 아이디어를 모아 새롭게 도전해 볼 만한 창의적인 프로덕트 개선점을 발견해 보고자 하는 시간이 바로 O!Bucket Gathering이에요.
🔎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오늘의집의 ‘심리적 안전감’ 지속을 위해
O!Bucket Gathering은 더 나은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처음 시작되었어요. 오늘의집 팀원들은 모두 오늘의집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오하우스쉽을 가진 사람들이고,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매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를 갈망하죠.
그래서 ‘팀원들의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바깥으로 끄집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 중 당장 진행할 수 있는 과업이 있다면 바로 구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하게 된 게 바로 O!Bucket Gathering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었어요. 바로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입니다. 심리적 안전감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말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간혹 친절함과 심리적 안전감을 동일한 의미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치만 친절함과 달리 심리적 안전감은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해 조직의 다른 구성원이 이유 없이 거부하거나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볼게요.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다른 팀원들이 긍정적인 피드백 대신 비난의 답변을 건넨다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못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아무도 아이디어를 내지 않으려 할 거고요.
‘이 조직 안에서 당신은 안전하다’는 신호가 팀원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샘솟을 때, 비로소 팀원들이 서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창의력있는 조직은 아이디어뱅크 몇명이 있는 천재가 있는 팀이 아니라 심리적 안전감이 뒷받침된 조직에서 탄생합니다.
오늘의집이 O!Bucket Gathering을 시작한 이유, 뛰어난 팀원들이 가진 멋진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받아들이고 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누구나 마음놓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이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조직이 되고자 시작한 첫 단추가 바로 O!Bucket Gathering 인거죠.
💬 2주간 82개의 아이디어가 모이다
2023년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간의 참여 기간 동안 모인 아이디어는 총 82개. 콘텐츠부터 커머스, 커뮤니티, O2O, UX, 디자인, 개발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아이디어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뛰어나고 번쩍이는 아이디어들로 다양한데요.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일 년 동안 오늘의집에서의 활동 발자취를 확인해볼 수 있는 ‘오늘의집 연말결산', 상품을 주문 취소한 고객의 디스커버리 및 액션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구매 취소 후 액션', 커머스에서 이미 구경한 상품에 대해 ‘이미 본 상품' 태그를 붙이는 아이디어 등이 응모되었습니다.
O!Bucket Gathering에서는 82개의 아이디어 중 2024년에 우선적으로 적용해볼만한 아이디어들을 우선 선정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획-모집 단계에서는 5개의 아이디어만 선정하려 했으나, 좋은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이 모였기에 7개의 아이디어가 세션 당일 소개됐어요.
➕ 오늘의집 프로덕트 개선을 위한 7개의 아이디어
2024년 새해 첫 주의 금요일, 1월 5일 늦은 오후에 O!Bucket Gathering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재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여실히 보였던 7개의 아이디어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모든 아이디어들은 아래의 3가지 단계로 구성되었어요.
- Why - 왜 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되었는지
- How -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방법
- Effectiveness - 해당 아이디어를 통한 프로덕트 개선이 어떠한 효과를 내는지
아이디어의 전체 내용을 다 담을 수 없기에, 위의 3단계로 각각의 아이디어를 짧게 소개해 드립니다! (*일부 아이디어의 경우 아이디어 보호 차원에서 보다 간략화되어 설명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총 7개의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만나보셨는데요. 한 명 한 명의 팀원이 발표할 때마다 채팅창에 박수 이모티콘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하나의 여담을 말씀드리자면, Wayne님이 제출한 ‘선물하기' 아이디어의 경우 Wayne님 외에도 16명의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고 해요. ‘선물하기'를 향한 오늘의집 팀원들의 갈망이 느껴졌답니다.
발표가 끝난 후 가장 공감이 가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어요. 그 결과, 1등으로 꼽힌 아이디어는 바로 Luna님의 ‘내가 만드는 mix-tape’입니다. 1등에게는 소정의 깜짝 선물로 ‘호텔 식사권'과 오늘의집 리더 Jay님과의 아이디어 확장을 위한 점심식사권이 제공됐어요.
✨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흐르는 멋진 조직이 되길 바라며
이번 O!Bucket Gathering 이후에도 오늘의집은 고객에 대한 집착이라는 가치를 우선으로 하여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Problem), 기회(Opp), 필요(Needs)를 담아두는 창구를 마련해 팀원들이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O!Bucket Gathering을 통해 실제로 실현된 아이디어들로 더욱 발전할 오늘의집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 같이 보면 좋을 스토리 / 오늘의집 혁신의 기초는 자유로운 의견 제안
